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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규칙글] 조원희 데뷔전에 나온 핸드볼 장면 경고일까? 퇴장일까? 아예 아닐까?

실제축구 이야기

by 존네아포 2020. 8. 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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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자격증 인증

이제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업데이트되서 카드도 업데이트 해야하는데.. 하나은행(자격증 발급처)을 못 가고 있네요 ㅠㅠ

언젠가 새 자격증 발급받고 인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FC vs 안산 그리너스

 

경기 시작 10분 경에 나온 이색(?)적인 장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고가 아니다.' 따라서 '퇴장도 아니다'

 

저 경기 주심도 마찬가지로 경고를 주지 않았다.

 

이유는 19/20시즌 경기규칙서에서 찾을 수 있는데

 

19-20 시즌 경기규칙서 반스포츠적 행위로 경고 항목.

 

'유망한 공격을 방해하거나 저지하기 위해 핸드볼을 했을 경우' 반스포츠적 행위로 간주해서 경고를 주라고 되어있다.

 

절대 '고의적으로' 내지는 '의도적으로' 핸드볼했다고 경고를 주는 게 아니다! 그건 그냥 핸드볼 파울이고 경고나 퇴장을 줄 필요가 없다.

 

그럼 위 움짤의 반칙한 선수는 유망한 공격기회 저지를 했느냐? 이게 쟁점인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

 

상대 수비수가 3명 이상 포진되어있고 반칙이 일어난 위치도 하프라인으로부터 뒤에서 일어났다.(골문과 거리가 멈)

저 상황을 유망한 공격기회 저지로 간주한다면 저것과 비슷한 위치와 상황에서 일어난 다른 반칙(예:밀거나 당기거나 다리 걸거나 등)에도 경고를 부여해야 할텐데 그런 판정이 가능할까? 절대 아니라고 본다. 그렇게 되면 경기장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경고를 받을 수도 있거나 누적으로 퇴장 당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퇴장도 절대 아니라고 했는데, 누가봐도 저 상황이 명백한 득점기회 저지는 아니니까 넘어가도록 하자.

 



















정확한 판정인데 오심이라고 얘기하고 K리그 수준 운운하길래 좀 짜증나서 써봤습니다..

제대로 규칙은 알고 댓글 썼으면 좋겠네요.

 

https://youtu.be/8pCRkhBPzTY?t=130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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