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네아포의 축구, 게임 이야기(에펨코리아 닉네임 김영권1승)

보트를 타고 위쳐 동료 램버트와 호수를 건너는 게롤트 게롤트 : 굳혀놓은 우유처럼 두터운 안개로군... 램버트 : 네가 시인인 줄은 몰랐는데. 게롤트 : 오, 하지만 시인 맞아. 시 한 편 들어보겠어? 램버트 : 좋지. 게롤트 : 램버트, 램버트. 병신새끼. (Lambert, Lambert. What a prick) 램버트 : 나쁘지 않네. (Not bad) ---------------------------------------------- 또 다른 위쳐 동료 에스켈. "난 뿔 달린 여자라면 사족을 못 써." 서큐버스랑 자본 적 있다고 술자리에서 고백하면서 한 말. ----------------------------------------------- 위쳐 늑대교단 수장 베스미어 "너는 항상 제 멋대로였지..

기타 게임 이야기 2020. 12. 13. 11:44

이번 주는 유럽 팀끼리 맞붙는 네이션스리그가 한창이다. 아쉽게도 네이션스리그는 VAR이 없다. 오로지 주심, 부심, 대기심만으로 이루어진 심판진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VAR이 잘 정착된 지금 시점에선 조금 어색할 수도 있는데.. 지금부터 리뷰할 경기는 11월 18일 경기였던 스페인 vs 독일 경기와 크로아티아 vs 포르투갈 경기. 먼저 스페인 vs 독일 경기부터 살펴보자. 스페인의 올모가 슈팅을 할 때 독일의 귄도안이 발을 들이대면서 직접프리킥이 선언되는 장면이다. 그러나 실제론 귄도안의 발에 올모는 닿지도 않았으며 반칙을 가장한 행위인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직접프리킥을 얻어낸 것이었다. 옳은 판정이라면 주심이 독일쪽에 간접프리킥을 주고 올모 선수는 반스포츠적 행위로 경고를 받아야 한다. 사..

실제축구 이야기 2020. 11. 18. 16:57

게롤트와 예니퍼 게롤트와 트리스 난봉꾼 위쳐 게롤트가 예니퍼와 트리스라는 도내 No 1,2를 다투는 미녀 마법사들 사이에서 노닥거리는 꼴 보면 화가 남. 그만 좀 꽁냥 거리라고 이 자식들아!! 근데 꽁냥 거리기 vs 안 하기 두 선택지 뜨면 나도 모르게 꽁냥거리는 쪽으로 선택지 눌러놓고 감상하고 있음 ㄹㅇ ㅋㅋ

기타 게임 이야기 2020. 10. 29. 13:56

이제부터 쓸 글의 주인공은 '제러드 길럿'(Jarred Gillett) 주심으로 국적은 호주이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호주 1부리그인 A-리그에서 주심을 보다가 좋은 실력이 인정받아 잉글랜드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에서 2019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다. 해당 경기는 그의 159번째 A-리그 경기이저 A-리그에서의 마지막 경기다.(이후 잉글랜드 2부리그로 이동) 한 팀이 골을 넣었고 그 전 상황에 오프사이드가 있었는지 VAR로부터 조언 받고 있는 제러드 길렛 주심. VAR은 오프사이드가 아니고 명확한 골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띠용? VAR의 조언이 있었지만 자신이 직접 화면을 보겠다고 하는 길렛 주심. 실제로 VAR 프로토콜(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오프사이드 상황은 온필드리뷰를..

실제축구 이야기 2020. 10. 25. 10:16

델레 알리가 경기 전에 목 까딱거리면서 지은 이 표정이 너무 멋있는 지라 한 때 핫했던 때가 있었음. 이는 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조별리그 4차전에 보여준 모습이었는데 자신만만한 저 표정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델레 알리의 활약이 기가 막혔음. 윙크스의 공간패스를 이어받은 트리피어가 다이렉트로 땅볼 크로스를 올려 델레 알리의 득점을 만드는 장면. 이는 팀의 선제골이었다. 단독 드리블을 통해 멀티골을 만들어내는 델레 알리. 팀의 두번째 골. 슈팅한 볼에 맞은 사람은 무려 라모스였다... 델레 알리의 맹활약에 좌절하는 '그 녀석' 팀은 에릭센의 추가골과 함께 3-1로 대승을 거두었고(레알의 유일한 골은 '그 녀석'이었다.) 이 경기는 강팀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델레 알리의 면모를 만끽할 수 있었..

실제축구 이야기 2020. 10. 24. 19:22

방어력 77짜리 시다리스 기사단 갑옷. 양쪽 가슴에 달린 접시가 Point... 방어력 89짜리 현상금 사냥꾼의 강베송. 위쳐가 아니라 그냥 동네 상인같다. 방어력 40짜리 프레야의 전사갑옷. 지금까지 것 중에 그나마 제일 나은 디자인이지만 그래도 위쳐보단 귀족 옷 같은 느낌임. 그리고 이게 게임 시작부터 주어지는 기본 갑옷. 방어력 30짜리라 성능은 볼품없지만 이게 위쳐의 모습 아닐까?? ㄹㅇ 개간지 남 그 외에 이런 삐에로 복장이나 이런 복장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강베송' 시리즈들이 No 간지의 대표주자격 갑옷들임. 중세 매니아들은 이 거지같은 갑옷 디자인들이 고증을 완벽히 재현한 것이라곤 하지만 나는 중세 고증물을 하는 게 아니고 중세 판타지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임.. 충분히 갑옷 디자인을 좀..

기타 게임 이야기 2020. 10. 21. 17:13

마샬 퇴장사유, 라멜라 경고사유 3줄 요약(심판자격증 보유) 이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 현 시각 기준으로 추천 1747개를 받았네요 ^_^ 에펨코리아 메인에 계속 떠있는 걸로 봐선 추천수는 조금씩 늘어날 것 같습니다. 토트넘 vs 맨유 경기보다가 마샬 퇴장장면이 나왔고 그걸 계속 영상 돌려보면서 분석해본 나름의 결과를 소신껏 쓴 글인데 이렇게나 반응이 폭발적일 거라고 생각은 못 했습니다. 추천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 블로그도 잘 되길 바라봅니다! 링크는 여기 www.fmkorea.com/3127931509 마샬 퇴장사유, 라멜라 경고사유 3줄 요약(심판 자격증보유) 1. 라멜라는 팔꿈치로 먼저 치긴 했으나 주심&VAR은 난폭한 행위로 보진 않음.팔꿈치로 얼굴 갈긴 게 몸을 먼저 미는 동작을 하다..

개인적인 이야기 2020. 10. 5. 08:37

토트넘 코너킥 상황. 1. 라멜라는 팔꿈치로 먼저 치긴 했으나 주심&VAR은 난폭한 행위로 보진 않음. 팔꿈치로 얼굴 갈긴 게 몸을 먼저 미는 동작을 하다 올라갔기 때문, 따라서 난폭한 행위의 기본개념인 잔인한 행위나 과도한 힘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2. 그러나 마샬의 뺨 때리기는 난폭한 행위로 봄. 그건 애초부터 상대방 얼굴을 때리려고 들어갔기 때문(볼과 상관없이 과도한 힘을 사용했고 잔인한 행위를 하함) 3. 결론은 라멜라는 '반 스포츠적 행위'(Unsporting behaviour)로 처벌. 따라서 옐로카드. 마샬은 난폭한 행위(Violent conduct)로 처벌. 따라서 레드카드. 그럼 20000 --------------------------------------------..

실제축구 이야기 2020. 10. 5. 08:05